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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2 12:59
삼상19장 다윗과 요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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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1,195  

“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더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심히 좋아하므로 그가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 사울이 너를 죽이기를 꾀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아침에 조심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 (19:1,2)

 

우정이라 하면 관포지교를 말하고 지초와 난초같이 향기로운 사귐을 뜻하는 지란지교가 있습니다. 인생의 길에  말이 없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머금게 하는 벗을 가진다는 것, 그 고귀한 사귐보다 소중한 것도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지란지교를 꿈꾸며 사는지 모릅니다.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중에서 >

 

다윗과 요나단,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을 보여주는 친구 사이입니다. 그 아버지 사울은 질투와 시기로 다윗을 죽이려 했지만, 요나단은 자기 목숨을 잃어버릴 위험을 감수하며 다윗을 사랑했습니다. 다윗도 요나단을 너무나 사랑했는데 후에 길보아 전투에서 요나단이 전사했을 때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이렇게 애가를 불렀습니다.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 (삼하1:26). 

우리는 다윗과 요나단을 통해 참된 친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친구가 위기에 처하게 위험을 무릎 쓰고 그를 위하는 것입니다. 주님은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사랑이 없나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지란지교를 꿈꾸며 우리도 누군가의 허물없는 친구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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