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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5 17:47
대하15장 참된 권면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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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735  

“하나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시매 그가 나가서 아사를 맞아 이르되 아사와 및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들아 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15:1,2)

 

가끔 다른 사람에게 따끔하게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충고나 권면을 하려면  받아들이는 사람이 달게 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괜한 감정 소비나 상처만 줄 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말하는 사람은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는지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누군가를 충고하고 권면하는 내용에서 자신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먼저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선지자 아사랴는 세라 군대와 싸워 큰 승리를 거두고 한껏 고무되어 온 아사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면합니다. 그 내용은 축복이나 축하도 아니고 듣기 좋은 예언의 말도 아니었습니다.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나게 되지만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정신 바짝 차리라’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듣기에 따라서 귀에 거슬리는 말이지만 아사는 경계와 견책하는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아사랴의 권면은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에서 나온 말이 아니었습니다.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이었고 다윗이 솔로몬에게 당부한 말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경우에 맞는 합당한 권면을 한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허물이 있는 존재입니다. 내 기준과 생각만이 옳다고 여겨 그것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는 것은 설득력도 없고 오히려 좋지 않은 감정이나 거부감을 만들 뿐입니다. 좋은 권면이 되려면 자신의 감정이나 주관적 관점보다는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근거해야 합니다. 또한 말씀에 근거해서 자신은 부끄럽지 않은가 먼저 돌아보고  충고와 권면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비난하고 깎아 내리기 위함이 아닌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좋은 권면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세워주는 약이 됩니다. 위로와 경우에 맞는 합당한 말로 다른 사람과 공동체를 세워가는 참된 권면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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